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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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tory/Long 2019. 9. 17. 22:56
왜 정의는 진짜 가난을 외면할까? 두본이 아빠의 일상주반사 www.usjournal.kr 정말 정말 좋은 글.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혹여나 놓친 부분이 있을까 봐. 기사의 모든 활자 하나하나를, 이 논설을 쓴 기자님의 생각을 온전히 소화해내고 싶었다. . 본문에 쓰여진 대로 왜 정의로운 사람들마저 이제는 진짜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할까. 왜 먹고살만해진 착한 사람들은 애초에 자신들의 운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줬던 절실한 가난한 사람들을 챙기지 않을까. 전 국민 아동수당이 도입됐지만 부양의무제는 폐지시키지 못했다. 여전히 진짜 가난한 사람들은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이런 현실을 반영한 선별적 복지는 전무하다. 해외여행을 밥 먹듯이 다니는 청년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본소득을 주는 정책실험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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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Story/Short 2019. 9. 17. 22:49
정말 웃기다. 이 사진을 보면 정말 정말 힘들었던 해운대에서의 삶이 떠오른다. 그렇게나 벗어나고 싶었고 또 힘들었던 그때의 삶이 요즘 들어 아니 전역 후에도 가끔 생각난다. 꿈에서도 나온다.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이런 종류의 생각들. 참 역설적이다. 가장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리워지다니. 사실 그립다기보다는 뭔가 아련한 느낌. 그때의 힘들었던 기억들이 하나하나 내 삶이 힘들 때마다 찾아와 말해준다. 그때는 그래도 정신은 깨어있었는데.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아주 가끔. 정말 아주 가끔 한다. 죽을 것 같던 그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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