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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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Story/Short 2019. 9. 29. 06:29
나에게 방의 의미란 무엇일까. 쉬는 곳.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나만의 패러다이스. 온전한 나의 공간. 나의 휴식처 그게 내가 정의한 내 방의 의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요새 홈 인테리어에 부쩍 관심이 늘었다. 집에 들어오면 포근한 느낌이 들게, 최대한 편안하게 꾸미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무엇을 자꾸 채우면 채울수록 더 불편해지고 또 부산스럽다. 이런 것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는 바이지만 비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더욱더 겸손하게, 욕심을 버리고. 비운다는 것은 수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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