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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Long 2021. 2. 24. 14:41

     

    내 사주엔 이런 말이 있다.

    나는 큰 바위 위에 홀로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로 태어났다고.

    그래서 항상 홀로 있으려고 한다고.

    .

    매번 못난 나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낼 때마다

    저 말이 자꾸 생각난다.

    사주는 진짜 있는 것일까.

    언제부터 마음의 문을 닫았던 걸까.

    나는 바뀔 수 있을까.

    나도 함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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