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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Short 2020. 6. 8. 16:24

    드디어 내 생각의 습작을 적는 일도 벌써 50번째를 맞이 했다.

    무슨 글을 써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사진 없이 오롯이 글로만 포스트를 채우고자 한다.

     

    지난 49개의 글들을 쭉 읽어보면서 참 기분이 좋았다.

     

    ' 아, 내가 이때는 힘들었었지. 그래서 이 말을 했구나.'

    ' 오? 이 표현은 괜찮은데? 적어놓고 다른 때에 또 써야겠다.'

    ' 맞아, 이 사진 내가 그때 찍은 거였지... 좋다...'

    등등...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역시 나는 글을 적을 때, 가장 행복하다.

    밖이 아닌 내 자신을 들여다볼 때 가장 나답다.

    글을 더 잘 쓰고 싶다.

    더 멋진 나로 거듭나고 싶다.

     

    첫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이 티스토리의 목적은

    나의 꿈을 찾기 위함이자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니까.

    꾸준히 글을 쓰면서 더 성장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겸손하게...

    그 순간을 보내고 싶다.

     

    내가 죽기 직전 내 삶을 반추했을 때

    내 삶이 부디 한 곡의 노래 같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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