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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Story/Short 2022. 3. 7. 11:53
살아가면서 취미가 없어졌다
취향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뭘 좋아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먹고 싶은 것이 없다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보고 싶은 것도 없고
가고 싶은 곳도 없다.
술 마시는 것도 이젠 재미가 없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너무 피곤한 일이다.
공작마냥 내 몸을 부풀리며 살아가는 꼴을 보아하면
내 스스로 참 딱할 뿐이다
살아가면서 취미가 없어졌다
취향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뭘 좋아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먹고 싶은 것이 없다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보고 싶은 것도 없고
가고 싶은 곳도 없다.
술 마시는 것도 이젠 재미가 없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너무 피곤한 일이다.
공작마냥 내 몸을 부풀리며 살아가는 꼴을 보아하면
내 스스로 참 딱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