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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Short 2020. 6. 6. 20:00

     

    바다가 주도하는 그 분위기의 무게. 어쩌면 우리 삶의 묵직함과도 같은데, 거기서 마구 빛이 나서, 그런 불균형에 희망이 보였다. 대상이 무엇이든, 생각했던 게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이랄까. 그런 윤곽을 바다에서 봤다.

    2018 여름,
    통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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