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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ory/Long 2021. 11. 12. 12:19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 바라보고 관찰하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머릿속으로 써내려 간다.
그중에 일부를 티스토리에 쓴다.
요새는 생각은 더 풍부하게, 글은 더 간결하게 쓰도록 연습한다.
풍부한 생각은 세상에 대한 내 자신의 해상도를 높여주고,
간결한 글은 그런 나를 다시 하나의 선으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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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겪고 느끼다 보니
이제 내 마음 속엔 내 나름대로의 리트머스 종이가 있다.
어떤 일이 있을 때 그 종이를 담가본다.
나와 같다면 그 색을 보고 알 수 있겠지.
그렇다 보니 결정이 쉬워진다
내가 내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은 거랄까.
가끔은 그냥 뛰어들던 예전의 내 자신이 그립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