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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치와토론] 자기소개 스피치 -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Dream/교양과목 2020. 9. 12. 01: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너무나도 재미있는 1학년의 나...귀여워....15년의 나...작고 또라이야...ㅋㅋㅋㅌ

    # 하지만 스토 C+ 실화냐? 한성일 교수님...너무해...이 자기소개스피치 듣고 시큰둥하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남ㅠ

    # 나한테는 큰 일이었는데ㅠ 이 목욕탕 일이 ㅠ

    # 근데 지금 읽어도 정말 맞는 말인듯. 내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지 모든 일은.

    #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지.

    # 근데 이거 읽으니까 1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다ㅠㅠㅠ정말 재미있었는데...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들...

    # 이거 글 근데 잘 썼다...! 지금보다 이 때가 훨씬 글 잘 썻던거 같네 (근데 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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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첫 자기소개 스피치를 하게 된 전전컴 15학번 권준우 라고 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저의 아주 특별한 경험을 이야기 해드릴려고 합니다. 그것을 말하기에 앞서 여러분들에게 먼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혹시 살면서 아주 사소한 일에서 커다란 깨달음을 얻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전 있습니다. 그 것도 저보다 한참 어린 친구한테 말이죠. 오늘은 그래서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때는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었습니다. 추운 날이었죠. 저랑 아버지랑 목욕탕에 갔습니다. 근데 너무 더운거에요. 그래서 차가운 물에 들어갔는데 목욕탕 물이 너무 차가웠습니다. 정말 손발이 꽁꽁 얼어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랑 아버지랑 발목까지만 물속에 담그면서 병든 강아지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조그마한 어린애 하나가 ! 신난다 헤헤!”하면서 첨벙첨벙 놀고 있는겁니다! 그 너무 차가워서 들어갈 엄두조차 안나는 그 차가운 물에서!! 그래서 너무 신기해서 저희 아버지께서 그 애한테 얘야 물 안 차갑니? 안 추워? “라고 여쭤 보셨습니다. 근데 그 때 그 얘가 어떤 말을 했는지 아십니까? 전 아직도 그 대답을 들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아저씨, 춥다고 하니까 추운 거 에요“.

     

    저는 이 말을 듣고 정말 크게 느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까 전 항상 저 길은 힘들어 보여. 그리고 엄청 어려울 거야. 그니까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단념했었더라고요. 그랬던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워서 저는 차마 그 아이를 똑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그 어린애 말이 맞습니다. 춥다고 하니 추운 거고 힘들다고 하니 힘든 겁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일 이후로 목욕 후엔 꼭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옵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 일은 단순히 물에 들어가서 몸을 식히는 일이 아닙니다. 저에게 있어 그 일은 새롭고 힘들어 보이는 일에 주저 없이 도전하는 제 자신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도전을 즐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말이죠. 여러분들도 그 어린애의 말에 커다란 깨달음을 얻으셨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도전하십시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 앞에 놓여진 길이 비록 험난하고 어려워보일지라도 스스로 쉬운 일이야. 넌 할 수 있어!’를 외치며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춥다고 하니까 추운거에요.

     

    재미있게 들으셨나요? 그렇다면 이상 저의 자기소개 스피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준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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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킈야...지렸따....아직도 이거 읽으면 동기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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