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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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AH 2020. 9. 10. 20:06

 

그릇은

드러나는 바닥을 보면서도

단 한번, 단 한순간도 번민하지 않는다.

차지 않은 만큼 비움 그득하기에.

저작자표시 동일조건 (새창열림)